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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 명상 수행은 신에게로 가는 직행길이다, 9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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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닦고‍ 모든 원칙을 스스로‍ 실천한 뒤에라야‍ 집안을 올바르게‍ 돌볼 수 있고,‍ 그런 뒤에야 원한다면‍ 정부 조직에 들어가‍ 국가를 관리할 수 있고,‍ 그런 뒤에야 세상을‍ 평정할 수 있다고 했죠.‍ 모든 나라의 정부가‍ 깨끗하고, 청렴하고,‍ 정직하며, 그들에게 봉급을 주는‍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한다면, 국민이 세금으로‍ 정부에 돈을 주니까요. 만일 모든 나라 정부가‍ 이처럼 청렴하고 깨끗하다면, 물론‍ 각 나라가 세상의 평화에‍ 이바지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청렴에 대해‍ 말만 하면서‍ 그저 가엾은 국민이나‍ 괴롭힌다면 여러분의‍ 국가나 국가연합체는‍ 별로 나아질 게 없어요.‍ 스스로 빛나는, 훌륭한‍ 모범이 되지 못하니까요.‍ 정부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으면‍ 그 때문에 국민은‍ 정부에 반발심을‍ 갖게 되죠.‍ 그냥 예를 하나 들게요.‍ 정말 많은 나라에 동물보호법이 있죠.‍ 『동물 주민들을‍ 괴롭혀선 안 된다.‍ 어떤 동물 주민도‍ 학대해선 안 된다.‍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그런 내용이죠.‍ 허나 정부에선 여전히‍ 동물주민을 죽이고‍, 괴롭히고, 학대하는‍ 도축창을 그대로 놔두죠.‍ 그리고 갇혀 사는 동안에도‍ 동물주민은 매일 고통받죠.‍ 그럼 법을 왜 만들었나요?‍ 아무도 지키지 않잖아요.‍ 훌륭하고 힘 있어 보이는‍ 판사들과‍ 국회의원들을 앉혀 놓고‍ 그냥 돈만 낭비하는 거죠.‍ 또… 세상에,‍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럼 속이 안 좋아져요.‍ 좌절감이 들고‍ 낙담하게 돼요.‍ 물론 이런 말을 하면‍ 내 안전이 위태로워져요.‍ 하지만 나는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그저 국민들 탓을 하며 국민들을 힘들게만 할 뿐, 정작 정부는 국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얼마나 힘겹게 살아야‍ 하는지 살피지 않으니까요.‍ 사람들은 때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절도나‍ 강도질 같은 행위들을‍ 하기도 해요.‍ 삶이 너무 힘들어지면‍ 사람들은 정부와 나라, 또는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되든 상관 안 하게 되죠.‍ 그럼 마약이나 알코올의‍ 유혹 등에 빠지게 되고‍ 그렇게 스스로‍ 아프고 병들게 돼요.‍ 그러면 세금은 그런 이들을‍ 치료하는 병원에‍ 쓰이게 되고요.‍ 치료가 가능하기나 하면요.‍

게다가 정부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종교도 그래요.‍ 교리에 대해 말만 하죠.‍ 신자들은 교리를‍ 실천하지 않아요.‍ 가령 의학 서적을‍ 계속 읽기만 하고 실제로‍ 수련을 해보지 않으면‍ 의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죠.‍ 경험이 달인을 만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실천하지‍ 않아요. 별로 배운 게 없죠.‍ 삶은 힘들고요.‍

모든 게 삶을 힘들게 하죠.‍ 세금도 많이 내야 하고‍ 일도 힘들게 해야 해요.‍ 하지만 겨우 먹고 살‍ 정도밖에 벌지 못하죠.‍ 세상 사람 99%는‍ 그런 상황에 있어요.‍ 아니면 그중 반은‍ 좀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중 반만 잡아도‍ 이미 많은 수이죠.‍ 사람들은 궁핍하게 살고,‍ 매일 끼니 걱정을 하고,‍ 매달 요금 걱정을 하죠.‍ 이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힘에 겨운‍ 고난과도 같아요.‍

대다수 정부가 국민의‍ 삶에 신경 쓰지 않아요.‍ 하지만 세금을 안 내면‍ 처벌하거나 어떻게든‍ 재산을 몰수하려고 하죠.‍ 아이들을 비롯해‍ 가족이 전부 거리로 나앉고‍ 천막 같은 데서 추위에‍ 떨며 살아야 하는데도요.‍ 그런 것에 신경 쓰는‍ 정부는 많지 않아요.‍ 오히려, 그 돈을‍ 다른 나라 사람들을‍ 죽이는 데 쓰죠.‍ 그럼 다른 많은 나라에선‍ 피해 국가를 지원하는 데‍ 다시 국민의 세금을 쏟아붓고‍ 그렇게 계속 반복되죠.‍ 인류라는 종족이 정말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말도 못해요.‍

신께선 새 발명품을 통해‍ 더 안락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시고, 우리 삶이 항상, 나날이 더 나아지도록‍ 큰 축복을 주시는데요.‍ 허나 어떤 정부들은‍ 그런 것에 대해선‍ 신경조차 안 써요.‍ 자신들은 호화롭게 사니‍ 그런 건 상관하지 않죠.‍ 국민이 피땀 흘려 벌어서‍ 낸 세금을 모두‍ 전쟁에 쏟아붓고,‍ 역시 피땀 흘리며‍ 살아남으려 애쓰는‍ 다른 나라의 가엾은‍ 국민을 죽이려고만 들죠.‍ 이런 게 미친 짓이고 사악한‍ 짓이 아니면 뭔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또 어떤 사람들은‍ 할 일이 없어‍ 사제가 되고 출가를 해서‍ 헛소리를 하기도 해요.‍ 그저 무해한 헛소리가 아니라‍ 사람들을 오도하는 거죠.‍ 그저 큰돈을 벌고‍ 호화롭게 살고‍, 수백만 달러짜리‍ 저택에서 지내고,‍ 개인 전용기 등을 소유하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사람들을 현혹해요.‍ 성경을 팔거나‍ 경전을 팔아서요.‍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죠.‍ 경전을 잘못 해석해서‍ 사람들을 오도하기까지 해요.‍ 게다가 주 예수 같은‍ 자기들 종교의 창시자인‍ 스승들을 비방하고, 신을‍ 모독하고 부처를 조롱해요.‍ 마치 부처가‍ 아미타불정토나 지옥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처럼요.‍ 그래요.‍ 그런 출가승, 사제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어느 교파에서 배웠을까요?‍ 아니에요. 그들은‍ 지옥에서 온 게 틀림없어요.‍ 보다시피 그들은‍ 마야를 위해 일합니다.‍

며칠 전, 나는 일을‍ 마친 뒤에 잠깐 앉아서‍ 쉬고 있었어요.‍ 일을 많이 하니까요.‍ 작은 체구에 비하면 일이‍ 너무 많지만 난 개의치 않죠.‍ 앉아서 그들이‍ 『참 가엾다』고 생각했죠.‍ 거짓된 마야의 부하들에게‍ 잘못 인도됐거나 인도될‍ 사람들이 크게 염려됐어요.‍ 가령 교황, 아이들을‍ 성폭행하는 사제들, 아이까지 강간하는 쩐땀인지‍ 루마지인지 하는 자와‍, 부처는 없다거나‍ 석가모니불이 정토와‍ 지장보살 등에 대해‍ 거짓된 말을 했다는 식으로‍ 오도하는 승려들이 있죠.‍ 난 걱정이 많이 됐고‍ 정말 안됐다 싶었어요.‍ 그래서 신께 여쭈었죠.‍ 『저희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이 추락할 텐데요』‍

그러자 신께선 『사람들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하셨죠.‍ 난 이랬어요. 『네, 너무‍ 많아서 다 걱정은 못하지만‍ 가령 루마는요? 제 명호를‍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했어요.‍ 지옥에서 온 그 자가‍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갈‍ 거예요. 정말 안됐습니다.‍ 그들 모두가 이생에서 마야, 마귀들에 의해‍ 현혹될 겁니다』‍ 그러자 신께서 이러셨죠.‍ 『그들 걱정은 말라』‍ 그 대답은 뜻밖이었어요.‍ 『왜요?』라고 여쭈니‍ 신께선 쩐땀인지 루마인지 하는 그런 거짓 교사를‍ 따르는 자들은 마야한테서‍ 온 자들이라고 하셨어요.‍ 아. 정말 뜻밖이었어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유유상종이니까요.‍ 그럼 저의 이른바‍ 신의 제자 일부, 적어도 몇몇은 어떤가요.‍ 여전히 그자를 믿으며‍ 따르고 있나요?』‍ 『오, 그들은 몰래 마야를‍ 믿어온 자들이다. 어쨌든‍ 마야를 따르는 자들이다』‍

아, 신께서 그런 걸‍ 알려주신 건 처음이었어요.‍ 난 그럴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난 늘 사람들이 안됐다고‍ 여겼고, 그들이 그런 자를‍ 믿는 것에 대해 크게‍ 염려했으며, 그런 잘못된‍ 길을 따름으로써 그들이‍ 자기 영혼을 해치고 지옥에 가게 될 것을 걱정했어요.‍ 허나 그날 신께서 그렇게‍ 진실을 알려주셨죠.‍ 그래서 지금은 걱정 안 해요.‍ 그 점에 대해 신께 감사해요.‍ 여러분도 걱정이 된다면‍ 걱정 안 해도 돼요.‍ 어쨌거나요.‍ 그래도 마음은 편치 않죠.‍ 이따금 우연히‍ 유투브에서 루마가 나오는‍ 광고 같은 걸 보는데‍ 그럴 때면…‍ 정말로 역겨워져요… 세상에,‍ 말 안 하는 게 낫겠어요.‍ 정말 토할 것 같아요.‍

정말 추악한 쓰레기예요.‍ 사람들을 이용해 먹고‍, 자신이 대단한 듯 포장해요.‍ 오, 맙소사.‍ 말 안 하는 게 낫겠어요.‍ 허나 쩐땀을 믿거나 그 밑에서든 그와 함께‍ 일하거나, 어떻게든 그자를‍ 돕는 이들은 은밀히 마야를‍ 믿는 자들이라고 하신 신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설사‍ 그들이 내게 입문한, 소위‍ 내 신의 제자들이라 해도요.‍ 납득이 되더군요.‍ 어떤 이들은 들어와서‍ 우리 단체를 염탐하거든요.‍ 그런 경우가 꽤 많았어요.‍ 또 어떤 이들은‍ 신을 알고자 하는 등의‍ 고귀한 이유가 아니라‍ 다른 이유로‍ 들어오기도 하죠.‍ 정말 많은 경우가 있는데…‍ 정말 추한 것들이라‍ 입에 담을 수조차 없어요.‍

사진: 익숙한 길이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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