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스에 대한 찬가와 호루스의 기원에 대한 전설.
『영원의 주, 신들의 왕 오시리스께 경배드립니다. […]
당신은 모든 고귀한 분 중에 가장 빛나는 고귀한 분이며, 영원히 높은 지위에 있고, 주권을 굳건히 확립하며, 신들의 모임 가운데 자비로운 권능입니다. [당신] 얼굴은 기쁨을 주고, 당신을 보는 자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모든 땅에 위엄을 떨치고, 당신 [사람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당신 이름이 우뚝 섭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께 공양을 올리나니, 당신은 하늘과 땅에서 숭배하는 주님이십니다. 우아크 축제에서 당신을 향한 찬양의 외침이 울려 퍼지고, 두 땅은 한마음으로 당신에게 기쁜 함성을 보냅니다. 당신은 가장 으뜸이고, 형제 중 맏이가 되시며, 신들의 모임에서 군주이시며, 두 땅에 진리를 확립하셨습니다. […]
당신은 가장 먼 경계까지 이르시고, 마음은 안정되고, 두 발은 올려져 있습니다. 당신은 케브의 후계자이며, 두 땅의 주권을 계승한 분이십니다. 케브는 당신의 찬란한 품성을 보시고, 시간(그리고 계절)이 지속되는 한, 당신 손으로 땅(세상)을 인도하도록 명하셨습니다. 당신 손으로 이 땅을 지으셨고, 그것에 물과 바람과 나무와 풀과 온갖 가축과 온갖 새와 온갖 물고기와 기어다니는 것과 네발 달린 짐승을 만들었습니다. 사막의 땅은 누트의 아들에게 정당하게 귀속되니, 두 땅은 그를 흡족하게 여기며 그가 아버지의 왕좌에 라처럼 오르게 합니다. 당신은 지평선 위로 떠오르며, 어둠 위에 빛을 드리우고, 당신의 두 깃털에서 나오는 빛으로 [두 땅을] 비추나니, 새벽 첫 순간의 둥근 해처럼 두 땅을 물들입니다. […]
진리의 차차와 신들의 모임 그리고 스스로 존재하는 네브 에르체르 [끝없는 경계의 주님], 그리고 진리의 군주들이 그에게 모였으며, 그곳에 함께 했습니다. 불의를 물리치는 자들은 케브의 집에서 기뻐하며, 정당한 후계자인 그에게 신성한 지위와 존엄을 부여하고, 정당한 주권을 그에게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