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티스 소피아』 66장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신비는 다시 담론을 계속하며 말했다: 「[…] 폭군 아다마스가 열두 번째 에온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자기 의지의 발산이 그녀의 모든 빛을 빼앗을 때까지 피스티스 소피아를 억압하는 것을 보았다. 그때 아다마스의 권능이 혼돈 속으로 들어와 자기 의지의 모든 발산에게 내려왔다. 그 악마가 혼돈 속으로 내려와 피스티스 소피아를 쓰러뜨렸다. 사자 얼굴의 권능과 뱀 형상, 바실리스크 형상, 용 형상 그리고 자기 의지의 수없이 많은 모든 다른 발산이 피스티스 소피아를 모두 함께 둘러싸서, 그 안에 있는 힘을 다시 빼앗고자 하였으며 피스티스 소피아를 극도로 억압하고 위협하였다.
그들이 그녀를 억압하고 극도로 놀라게 했을 때, 그녀는 다시 빛에게 부르짖으며 찬양 노래를 부르며 말했다: 『1. 빛이여, 나를 도와주신 분은 당신이시니, 당신 빛이 내게 임하게 하소서. 2. 당신은 나의 보호자시니, 내가 지금 당신께 왔나이다. 빛이여, 당신을 믿나이다. 오 빛이여. 3. 당신은 자기 의지와 폭군 아다마스의 발산에서 나를 구원해 주시는 구세주이며, 그의 모든 폭력적인 위협으로부터 나를 구원하나이다』
피스티스 소피아가 이렇게 말했을 때, 내 아버지인 내면을 들여다보는 첫 번째 신비의 명령에 따라 나는 가브리엘과 미카엘, 그리고 큰 빛의 흐름을 다시 보내어 피스티스 소피아를 돕게 했다. 나는 가브리엘과 미카엘에게 명하여 피스티스 소피아를 손으로 들어 그녀 발이 아래의 어둠에 닿지 않게 하였으며, 또한 그녀를 혼돈의 영역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천사들이 혼돈 속으로 내려왔을 때, 그들과 빛의 흐름, 게다가 모든 자기 의지의 발산과 아다마스의 발산이 빛의 흐름을 보았을 때 그 흐름이 엄청나게 빛나며 그 빛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걸 보고, 그들은 공포에 질려 피스티스 소피아를 떠났다. 그리고 거대한 빛의 흐름이 피스티스 소피아를 좌우 사방으로 둘러싸 머리를 둘러싼 빛의 화관이 되었다. 빛의 흐름이 피스티스 소피아를 감쌌을 때 그녀는 큰 용기를 얻었으며 그 빛은 그녀를 사방에서 둘러싸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혼돈 속에 있는 자기 의지의 발산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날아다니는 화살처럼 자기의지가 혼돈 속에 던져 넣은 또 다른 새로운 권능을 더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한 에온들로부터 나온 아다마스의 악마적 권능에 떨지 않았다. […]」』